2020. 10. 16. 18:44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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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노 야카모치는 대납언이었던 아버지 오토모노 타비토와 어머니 타지히노이라츠메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출생 시기에 관해서는 716년, 717년, 718년 설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정실이 아니었으나 집안의 상속권인 가독(家督)을 물려받도록 하기 위해 어려서부터 정실부인 오토모노 이라츠메 손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는 집안의 후계자로서 귀족 자제에게 필요한 내용을 어려서부터 배웠기 때문에 후일 『만엽집(万葉集)』 편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738년, 오토모노 야카모치는 처음으로 천황과 관련된 잡무와 경비를 담당하는 내사인에 임명되었고, 이후 궁내소보 · 월중수 · 소납언 · 병부소보 · 병부대보 · 우중변 등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러나 757년에 타치바나 가문과 후지와라 가문의 항쟁인 타치바나노 나라마로의 난에 연루되었다.
즉, 후지와라노 나카마로 암살 계획을 세웠다고 하여 758년에는 인번수로 좌천되었다.
이후 장기간 지방 관직을 거치고, 770년에 민부소보, 좌중변 겸 중무대보, 참의 우대변으로 마침내 공경(귀족)의 반열에 올랐다.
782년에 오토모노 야카모치는 텐무 천황의 증손자 히가미노 카와츠구가 일으킨 난에 연루되어 관직에서 해임되었으나 바로 복직되었다.
이후 우경대부 겸 춘궁대부, 중납언 겸 춘궁대부, 무쓰 안찰사 진수부장군으로 승진했습니다.
3년 뒤인 785년, 오토모노 야카모치는 68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사망 직후 후지와라노 다네쓰구 암살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발각되어 제명 처분을 받았습니다가 803년에 복직되었다.
그의 삶은 나라 시대 중기 이후 정치의 격심한 변화 속에서 집안의 영락성쇠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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